내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창 밖 하늘이 너무 파랗고 맑습니다.
어제는 그나마 극단적으로 덥거나, 춥거나, 비나 눈이 오지 않는 며칠 안되는 한국의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회사에 묶여 있는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이란
연차/반차를 내서 탈출을 감행하거나, 사진처럼 창 밖을 바라보는 것 뿐입니다.
코로나 기간을 지나오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좋았던 점도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재택근무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니 삶에 여유가 생겼달까요?
일단 복잡한 출퇴근을 안해도 되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걷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또 걷고…
편도 한시간이 걸리는 출퇴근이 사라지니 확실히 피곤이 덜하고 몸에도 마음에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약 1년 간 절반 정도는 출근을 했고 절반 정도는 재택을 하면서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이렇게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과 공간과 관계로부터의 자유”
늘 동경해왔지만 회사 생활을 한지 10년이 넘어가며 출퇴근과 회사에서 하루 종일 있는 것이 그냥 당연한 줄로만 알았던 삶에서, 절반이나마 자유로운 삶을 직접 경험하다 그 기간이 끝나고나니 다시 그런 날이 절실히 돌아오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떻게 하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을지 머리를 데굴데굴 많이 굴려보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딱 반짝이게 떠오르는 대안은 없었습니다.
많은 직종 중 가장 보수적일 것이라 자부하는 현재 조직에서는 완전히 다른 직종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재택근무는 요원해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적지 않은 나이에 다른 직종을 선택하자니 왈칵 두려움부터 올라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때, 사막에서 헤매던 사람 앞에 오아시스가 나타난 것 처럼 워드프레스 블로그라는 것이 제 앞에 쨘! 하고 나타났습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일단 마셔야 했습니다.
그렇게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글쓰기에 자신이 없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티스토리 블로그도 가지고 있지만 글을 꾸준하게 쓰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을까요?
달라야 합니다. 자유를 위해서요.
그렇게 이것은 나의 “자유로의 길“이다. 라는 의미로 블로그 이름을 “자유로드“라고 붙이게 되었습니다.
자유로 향하는 길에 동행자가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 블로그 글을 읽어주시는 분의 앞날에도 자유가 반짝반짝 빛나길 소망합니다.
이상 자유로드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